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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이야기/네팔, 마르디히말

네팔 히말라야. 마르디히말 트레킹. 포카라 - 피탐데울라리.

by Rashed82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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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자들의 베이스 캠프, 윈드폴 게스트 하우스. 

카투만두 공항에서 어렵게 비행기를 타고 포카라에 도착합니다. 비행기에서 직접 케리어를 가져다 주는 직원분들의 리어커를 기다렸다가 내 짐을 찾으면 그냥 곧장 공항 담장을 걸어 나오면 됩니다. 나올 때는 어떠한 절차도 없습니다. 그냥 공항 밖으로 나와 택시를 타고 포카라를 찾은 한국 사람들에게 베이스캠프가 되는 윈드폴 게스트 하우스로 가면 됩니다. 포카라 공항의 많은 택시기사분들이 한국말을 아주 조금 할 줄 압니다. 영어로 이야기 해도 되고, 그저 윈드폴 게스트 하우스로 가자고 하면 됩니다. 택시비는 5,000원 정도 했으나 네팔도 지금 기름값이 많이 올라 지금은 7,000원 정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포카라 공항에서 짐을 찾고 그냥 걸어 나가면 넓은 정원이 나오고 그 앞에 택시들이 줄 서 있습니다. 타면 됩니다. 

4월의 네팔 날씨는..

4월의 네팔 날씨는 안개와 구름이 많이 발생하고 가끔 비가 오기도 합니다.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는 10-2월이 적당하게 생각이 됩니다. 취위에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말입니다. 

택시를 타고 페와 호수를 끼고 돌아가다 보면 드디어 윈드폴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 합니다. 주인인 한국인 부부 분들께서 정말 세심하게 많은 것을 돌보아 주십니다. 지금도 포카라에 다시 간다면 지네고 싶은 곳 입니다. 아침.점심.저녁 모든 식사를 할 수 있고 또 여행 정보와 일부 장비도 빌릴 수 있습니다. 가이드 섭외 며 차량 섭외 환전 모든게 가능 합니다. 다시한번 윈드폴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윈드폴 게스트 하우스 룸에서 보이는 페와 호수
윈드폴 게스트 하우스
페와 호수의 밤. 오토바이와 차량이 지나가며 네팔 사람들 구경을 할 수 있다.

포카라에서 택시를 타고 담푸스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윈드폴 게스트 하우스의 자랑인 한식 아침식사를 하고 또 게스트들과 같이 커피를 마시고 이제 본격적인 트레킹을 할 준비를 합니다. 일행이 없는 나에게는 트럭 보다는 택시를 타고 담푸스로 가서 마르디히말로 뷰 포인트까지 가는 일정이 저와 맞습니다. 윈드폴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은 함께 할 포터겸 가이드를 소개해 주셨고 담푸스로 갈 택시도 불러 주셨습니다. 

윈드폴 게스트 하우스와 페와 호수의 이른 아침.
페와 호수의 낚시꾼.
아침이 밝아 오자 너도나도 바쁜 하루를 시작합니다.

택시 기사는 한국에서 몇년간 일했다며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포카라 시내를 지나 강을 건너고 밭을 지나 산길로 올라 가면 담푸스가 나옵니다. 담푸스에서 트레킹을 시작 합니다. 담푸스에 약 2시간 정도 걸오 올라가면 포타나가 나옵니다. 산길을 걷고 넓은 초원을 지나고 또 산길을 걷고 계단을 오르다보면 숲속의 작은 마음. 바로 포타나 입니다. 힘들지 않습니다. 가볍게 동네 뒷산 오르는 마음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포타나에서 점심을 야크치즈 스파게티를 먹습니다. 야크치즈는 정말 맛있습니다. 스파게티가 이렇게 맛있을 이유가 있을까? 진저레몬티로 고산병을 예방하고 스파게티를 먹을 땐 콜라를 마시며 답답한 호흡을 튀여 봅니다. 트레킹 중 고산병 때문에 금연 하는게 좋타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흡연하는데 불편 함이 없습니다. 

담푸스 가는길, 네팔 택시와 한국경험이 있는 택시 기사님.
담푸스에서 시작되는 트레킹 길. 아름다운 나무와 손으로 만든 계단을 거닐며 시원하게 올라가면 된다.
포타나에서 먹은 야크치즈 스파게티. 반드시 믹스드를 시켜야 한다. 모든 재료가 다 들어가 있는!!! 그게 맛있다. 언제나!!

피탐데우랄리 '뉴 랄리구라스 게스트 하우스' 롯지.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면 걷는 시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롯지에서 지네게 된다. 롯지는 식당과 숙박을 함께 운영하는 히말라야의 숙박시설이다. 시설은 고도가 낮은 곳이 컨디션이 좋은 편이며 올라 갈 수록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요즘 많은 롯지들이 생기면서 거의 상향 평준화 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화장실은 좌변기가 많지 않고 샤워시설도 방안에 있는 것이 드물다. 이유는 물이 부족하고 핫샤워도 지정된 샤워장에서만 가능하다. 물을 태양열로 만들기 때문이다. 첫날밤을 보냈던 '뉴 랄리 구라스 롯지'에는 방안에 콘센트가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다. 조금 비싼 7,000원을 주고 숙박을 하였다. 하지만 콘센트의 전기는 들어오고 나가기를 반복 하였고 샤워실의 따듯한 물은 7분정도 나왔다. 4월의 히말라야 날씨가 안개가 많고 구름이 많아 태양열로 전기를 만들기 부족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좌변기 물은 잘 내려갔고 차가운 물도 잘 나왔다. 4월의 히말라야의 낮은 고도의 롯지는 그렇게 춥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따듯한게 아니다. 그러니 침낭을 챙기고 핫팩도 챙기고 수명 양말도 챙기고 개인방한 용품을 잘 구비 하여야 한다. 그리고 헤드렌턴이나 보조 배터리도 챙겨야 한다. 히말라야의 밤은 길다. 생각한 시간도 많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볼 시간도 많다.몸이 허락 한다면 고르카 비어를 한잔하고 저녁을 맛있게 먹고 쉬는게 제일 좋다. 새벽에 히말라야의 하늘은 별이 쏟아 진다. 양팔벌려 한아름 안아 보길 바란다.

피탐데우랄리의 뉴 랄리 구라스 게스트 하우스 롯지.
뉴 랄리구라스 게스트 하우스의 게스트룸. 이불은 원하는데로 준다. 추우면 더 달라고 하고 식당이 일찍 문을 닫으니 물을 미리 받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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