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레이트는 외국인 노동자의 힘으로 움직인다?
아랍에미레이트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하늘 끝까지 닿을 것 같은 브루즈 칼리파? 아부다비에 있는 그랜드 모스크? 럭셔리 끝판왕 버즈 알아랍 호텔?
우리가 생각하는 그 모든것이 만약 아랍에미레이트 사람들 보다 더 많은 외국인의 힘으로 건설되고 완성 되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앞에서 말한 모든 것들은 실제로 외국인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만들어 진 것이다. 어쩌면 아랍에미레이트의 모든 어렵고, 힘들고, 더러운 일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주 조개잡이와 무역 해적질로 살아가던 그들이 19세기 초 석유가 발견 되면서 그야말로 꽃길을 걷기 시작했다. 석유가 발견되고 도시가 급격히 발전되면서 가까운 인도, 네팔, 스리랑카 등 외국인의 유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외국인들이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일하고 있다. 나 또한 아랍에미레이트의 외국인 노동자였으며 그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아랍에미레이트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이지 않는 격차와 계급이 있다. 계급을 나누는 수많은 벽들과 칸막이는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고 여기에선 두바이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보겠다.
일 찾아 아랍에미레이트로!!!
많은 수의 외국인들이 자국에서의 낮은 임금과 일거리 부족으로 건설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아랍에미레이트로 찾아온다. 모든 노동자들과 기숙사 생활을 하며 낮은 임금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해결하며 본국으로 송금할 월급과 그 돈으로 본국에서 편하게 생활할 가족과 자식들을 생각하며 힘든 상활을 견디어 내고 있다. 영어를 할 줄 알고 고등교육 이상을 배운 사람들은 경비원으로 식당의 종업원으로 택시기사로 스토어의 판매원 등으로 일하고 영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단순 육체 노동을 한다. 특별한 기술이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 업무를 하고 급여는 철저한 증빙서류 등 검토를 필수로 한다.
모든 사람은 그 존재만으로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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